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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에 대한 고정관념: 진실 혹은 거짓?

YESNA2019년 3월 12일5 분 읽기

러시아는 1억 4,450만 명의 사람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문학가, 재능 있는 클래식 작곡가, 그리고 러시아 발레단의 본고장입니다. 러시아 문화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깊은 역사와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에 대한 고정관념은 러시아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것에 제동을 걸곤 합니다. 사실 엄청난 양의 보드카를 마신다든지, 곰과 레슬링을 한다든지, 또는 모든 러시아인이 심각하고 진지하다는 것은 항상 맞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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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전에 영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러시아인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술을 마실 때 “na zdorovie”라고 말한다 - 거짓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희가 바로잡아 드리겠습니다. 러시아인들은 건배할 때 “na zdorovie” (на здоровье)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어로 “천만에요”라는 뜻이기 때문에 맥락상 말이 되지 않죠.

대신에 “해봅시다”라는 뜻의 “Davay!” (давай), “시작하자”라는 의미인 “Poekhali!” (поехали), 또는 “몸서리를 쳐보자”라는 “Vzdrognem!” (вздрогне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드카 한잔하면 몸이 부르르 떨리니까요). 여러 차례 술을 마신 후에는 건배하지 않고 술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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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술고래가 많은 국가다 - 사실

러시아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주로 보드카를 마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러시아인들은 보드카를 들며 일어나고 보드카와 함께 잠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술을 마시는 국가는 러시아인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 벨라루스가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라고 알려졌지만 러시아도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평균적으로 매년 15.1리터의 순수 알코올을 소비하고 있으며 그중 50% 이상이 증류주입니다. 그러니 러시아에는 술고래가 많다는 것은 사실이죠. 러시아에서는 매년 보드카 생일(1월 31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러시아인들은 추운 날씨에 면역이 되어있다 - 거짓

많은 분이 러시아 기온이 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생물학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진화(?)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러시아의 많은 지역이 길고 추운 겨울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러시아의 광대한 영토로 인해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한여름 Kalmykia는 영상 45℃까지 치솟지만, 겨울 Oymyakon는 영하 64°까지 내려가는 극단적인 기온의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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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찻잔으로 차를 마신다 - 사실

오늘날 러시아에서 차는 사실상 국가 음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매일 3잔의 차를 마십니다. 그들은 차 마시는 것을 사회 활동의 일부로 여기며 주로 홍차를 마십니다.

“차 받침으로 차를 마시는 것”은 러시아의 전통 관습으로 중국과 영국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평한 차 받침은 뜨거운 차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전에 차를 마시는 방법은 사회 구조를 반영했습니다. 하층민들은 차를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후루룩 마시는 반면, 귀족층은 끓는 차를 한 번에 마시거나 차가 식을 때까지 기다렸죠. 즉, 기다릴 만큼 참을성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모든 러시아인은 여름 휴가를 위해 다차(러시아의 시골 저택)을 가지고 있다 - 거짓

러시아인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 관념 중 하나는 모든 러시아인이 부유하다는 것입니다. 도시 거주자가 휴식처로 사용하는 다차, 즉 여름 별장은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테니스 코트가 있는 커다란 저택으로 여겨집니다. 근사해 보이죠? 하지만 사실, 다차는 평범한 땅과 채소밭으로 이뤄진 작은 오두막집을 일컫습니다.

러시아인들은 다차에서 겨울 동안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망가진 것을 수리하는 데 긴 날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그 집이 정돈되면 그다음에는 정원으로 가 몇 가지 작물을 심거나 수확을 합니다. 이제 절반정도 되는 러시아 사람이 다차를 소유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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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미신을 잘 믿는다 - 사실

미신이 항상 실질적으로 작용하는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러시아인들은 미신을 잘 따릅니다. 문 앞에서 악수하지 말기와 같은 러시아에서 믿는 많은 미신은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문 앞에는 "집안의 정령"이 있어 악수로 집안의 정령이 있는 곳을 막는다면 불운이 닥쳐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빈 병을 바닥에 놓는 것도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그 병안에 물이 있었든 보드카가 있었든 상관없이 말이죠. 저주를 풀기 위해 러시아인들은 나무를 두드리거나, 왼쪽 어깨너머로 침을 세 번 뱉기도 합니다. 침을 뱉기 싫다면 "퉤-퉤-퉤"라고 말하면서 소리만 흉내 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네요!).

러시아 거리에서 배회하는 곰들을 볼 수 있다 - 거짓

아니에요! 곰이 걸어 다니고 공연하는 것은 19세기에 흔한 일이었지만, 재미있게도 회색 곰은 사회적인 동물이 아닙니다. 그들은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해 피해 다니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곰이 비틀거리며 시골 마을로 들어가는 경우는 꽤 자주 있는 일입니다. 앞서 미신 얘기를 해서 생각난 건데요, 혹시 슈퍼마켓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곰을 마주칠 때를 대비해, 뼈에 붙은 고기 한 점을 배고픈 사람에게 주는 것은 행운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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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다 - 거짓

네, 이것은 러시아 사람들에 대한 가장 흔한 고정 관념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이 고정 관념을 사용한 단어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러시아의 미소(The Russian smile)”는 낯선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표하면서 험한 표정(?)을 짓는 것이죠.

러시아 문화에서 낯선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말을 빙빙 돌려 말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성실하고 예의 바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러시아인들은 잡담이나 간접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날씨 얘기부터 꺼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러시아인들을 알기 시작하면 러시아 사람들이 매우 진실하고, 인내심이 많고,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 탄뎀 사용자들이 직접 느끼고 얘기한 좋은 증거가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에 대한 고정 관념은 과장된 것도 많이 있지만, 실제로 그런 것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언어 교환을 하면서 언어 교환 파트너와 각자의 나라의 문화와 관행을 공유하는 것은 대화를 훌륭하게 시작하는 방법뿐만이 아니라 다른 문화에 있는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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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에 기반한 사실입니다.